
“이 가격… 괜찮은 걸까요?”살면서 저는 물가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뭔가 필요하면 그냥 샀고, ‘얼마가 적당한 가격인지’ 따지는 사람은 아니었죠.그런데 최근 코스트코에 들렀다가,가격표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보게 됐습니다.입구에 들어서자마자 TV가 보였는데“어? 가격 나쁘지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근데 진짜 나쁘지 않은 걸까? 이 가격은 적당한 걸까?그 순간부터 물가에 대해 처음으로 궁금해졌습니다.알고 보니 코스트코 가격표 뒤에는 나름의 ‘비밀 언어’가 있더라고요..00 또는 .88은 매니저 특별 할인 → 재고 소진용.97은 매장 관리자 클리어런스 → 가장 저렴한 가격.99는 정가 → 추가 할인 없음* 표시가 있으면 단종 혹은 시즌 한정으로 재입고 가능성 낮음처음 알았을 땐 좀 충격이었어..